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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청송 농정 시·군부 최우수

곽인규·김종철기자
등록일 2011-12-30 21:38 게재일 2011-12-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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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청송】 2011년도 경상북도 농정평가에서 상주시와 청송군이 시군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정평가는 경북도가 시·군간 경쟁유발과 우수시책사례 공유는 물론 정책 수요자인 도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음으로써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라는 위상 정립과 함께 자긍심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상북도의 이번 평가는 올 한해 동안 각 시·군에서 추진한 농업정책, 쌀산업육성, 친환경농업, 식품유통, 농촌개발, 축산경영, 특수시책사업 등 7개 분야의 역점시책 추진사항을 중점적으로 심사했으며 상주시는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대형사업의 발굴 노력, 활발한 귀농시책 추진과 친환경농산물 인증확대, 농산물 수출량 증대, 가축전염병 예방 등을 적극적이고 순조롭게 추진한 부분을 인정받아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한미 FTA비준 동의안 처리에 따른 대내외적 갈등과 농축산물의 수입개방 확대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농업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상주시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 농업인과 농업관련 단체, 관련 공무원들이 부단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송군은 주요예산 집행률(76%)이 타시군 평균(72%) 보다 4% 정도 높게 집행,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친환경농정 분야에서 녹비작물종자대 지원, 중소형 농기계지원, 유기질비료지원 등으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해 농가소득을 증대시켰다.

특히 청송군은 2002년 한·칠레 FTA타결 이후 현재까지 전액군비지원사업으로 매년 20억원 이상을 투입 객토, 논·밭깊이갈이, 퇴비생산을 장려해 지력을 획기적으로 증진하는 등 군 전체예산의 20%를 농업분야에 집중 지원했다.

또한 사과, 파프리카 등을 일본, 싱가포르, 말레지아, 인도네시아, 극동러시아에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한몫을 톡톡히 해냈다.

귀농지원사업, 농작물 재해보험료지원, FTA기금 과수 고품질 현대화 사업, 도시지역 로컬푸드 상설직판장운영 등으로 농정업무추진에 적극 노력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곽인규·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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