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캠핑장, 교육장 등 전국 최고시설 갖춰
울진군은 승마를 통한 국민의 건전한 여가 생활을 도모하고 전국민의 말타기 운동과 연계한 마필육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사레와 농어촌휴양단지(울진군 울진읍 명도리)내에 승마장 관련 시설을 최근 마무리하고 개장을 앞두고 있다.
군은 국내 말산업의 저변확대와 지역 관광인프라를 연계, 지난 2009년 4월 마사회기금 3억4천만원 등 총사업비 27억원으로 사레와 농어촌관광휴양단지내 4만6천133㎡의 부지에 종합승마장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실내승마장과 실외승마장, 오토캠핑장, 농촌체험장, 승마교육장, 고객라운지 등 전국 최고의 승마시설을 갖췄다.
지난 10월 건축물 사용승인에 이어 체육시설업(승마장업) 신고와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준공, 마필육성사업이 차례로 마무리됐다.
승마산업은 울진지역의 각종 관광상품과 연계한 체험형,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지역 레포츠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전국 말타기대회와 청소년 승마단 전국대회, 전국승마대회, 마장마술대회 등 전국 및 국제 규모의 승마 대회 유치가 가능하다.
또 지역 초·중·고학생 승마교실, 기관별 말타기 투어 캠프, 가족 캠프 등 각종 말타기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건초, 톱밥생산 및 주말체험농장 운영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은 청정 바다와 산과 계곡과 온천, 금강송 숲길, 12령 옛길 등 관광인프라를 활용한 승마길 체험 및 내년 2월부터 80여개 전국 사레와 아웃도어 매장 우수고객 200여 명을 추천받아 승마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인 승마장은 지역 관광상품과 연계해 전국 말산업 육성사업과 관련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명실상부한 지역대표 관광명소로 자래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