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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이미자 콘서트 지역민에 진한감동 남겨

김대호기자
등록일 2011-12-19 20:42 게재일 2011-12-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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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군위군은 최근 트롯의 여왕 이미자 초청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트로트 가요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이미자 콘서트에는 지역 주민 등 1천200(1·2회)여 명이 관람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공연은 560여장의 음반과 2천여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한 한국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우는 이미자씨가 올해로 데뷔 52주년을 맞이해 그 의미를 더했다.

희망과 감동의 콘서트 트로트 노래를 주제로 한 송년음악회는 공연문화에 소외되어 있는 지역민과 함께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애절한 노래로 긴 세월 대중적 사랑받았던 이미자씨는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아빠, 황포돗대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열창했다. 또 어머님 전상서와 여자에 일생, 황혼부르스, 아씨 등 청운의 애환을 그리는 곡들이 불려질 때는 아버지 어머니들이 옛날 희로애락을 추억으로 되짚어 볼 수 있는 진한 감동의 장이 됐다.

군위군 인근 의성읍에서 음악이 좋아 이곳 송연음악회에 왔다는 김화자(여·60)는 “연말 송연회를 국내 최정상인 트로트 여왕 이미자 콘서트를 보게돼 즐겁고 뜻깊었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군위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은 지난 2007년 개관 이후 지역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군위 군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함양을 위해 힘써왔다.

전국문예회관연합회가 주관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뮤지컬, 연극,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총 5건의 우수공연을 유치하는데 성공하며 1억5천만원의 공연비를 지원받아 군민들에 문화적 해택을 제공했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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