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백두대간의 다양한 산림자원을 개발해 고부가가치화와 사업화를 목표로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간 213억원을 들여 경북도와 강원도가 연계해 추진된다.
그린마인(greenmine)은 석탄 등 화석연료를 지칭하는 블랙마인(blackmine)의 상대적 용어로서 친환경의 녹색자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의약품 소재 및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기업들의 관련 제품화와 생산·판매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내년 초부터 연차적으로 진행되는 소재 발굴, 원료 및 제품개발, 상품 홍보 및 판매 등의 과정에 맞춰 연구개발(R&D)과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천연 식물자원을 원료로 한 복합 발효기술을 비롯해 융복합 바이오기술을 접목한 신물질 의약품과 기능성 식품개발을 실현할 수 있어 지역 바이오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현하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무한한 가치를 평가받던 백두대간의 천연생물자원을 실제 바이오산업화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