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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김치와 연탄으로 사랑의 끈 잇기 활활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12-06 21:35 게재일 2011-12-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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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성당·봉사단체

블루원상주골프리조트 직원들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다.
【상주】 지역내 골프업체와 성당 사목회 등이 김치와 연탄으로 불우이웃과 사랑의 끈을 이어 가고 있어 훈훈한 인정이 꽃피고 있다.

상주시 모서면에 있는 블루원상주골프리조트(대표이사 정필묵)는 지난 2일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블루원상주골프리조트는 이날 골프장내에 직접 경작한 배추로 김장 1천포기를 담아 연탄 2천장과 쌀 20포대, 라면 10박스를 지역내 불우이웃과 저소득 아동에게 전달해 달라며 모서면에 기탁했다.

정필묵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수고하는걸 보니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고생한 만큼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해 할 것을 생각해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블루원상주골프리조트는 올해 1월부터 어려운 이웃 15가구에 매월 사랑의 반찬(김치, 소고기 장조림 등)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공검면 양정1리에 있는 공검성당에서도 사목회원들이 직접 정성들여 가꾼 배추 300여 포기로 김장김치를 담아 공검, 은척면내 취약계층 71가구에 김치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같은 날 상주시청 공무원 부인들로 구성된 으뜸봉사회(회장 이정옥) 회원 20여명과 사벌면적십자봉사회회원 10여 명은 배추 700포기로 김장을 담아 지역내 복지시설 등에 보냈다.

또 상주시 외남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강명구)에서도 최근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지고 정재현 상주시의원과 함께 독거노인, 소외계층 등 어려운 가정 50가구를 찾아가 사랑의 김치를 전달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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