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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방지` 구제역 기록으로 남긴다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1-12-05 20:59 게재일 2011-12-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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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구제역 백서` 발간, 방역·행동지침 등 수록

【안동】 지난해 11월말 구제역이 발생해 가축 16만여 마리를 묻은 지 1년을 맞아 안동시는 `구제역, 기록으로 남기자`라는 제목의 `구제역 백서`를 발간했다. 구제역 백서에는 발생상황, 긴급방역 추진, 시의회의 특위활동, 사후관리, 방역홍보 추진, 종합평가와 재발방지 대책과 구제역 긴급행동지침 주요 개정사항 등을 수록했다.

방역대책 추진일지, 언론이 본 구제역 방역활동, 구제역 국내외 사례 등 314쪽 분량으로 발간된 이 책은 특히 부록 293쪽에 구제역 발생 2개월을 접한 안동의 초토화된 경제 상황, 치명적인 당국의 초기 오판, 상황조작과 방역 실패의 원인 등을 진단한 본지 1월11일자 특집기사를 그대로 발췌해 사진물과 함께 수록했다.

이번에 발간된 구제역 백서는 안동시 읍·면·동 각 실과소와 의회를 비롯해 농림부와 경북도의 축산관련 부서 등으로 배포될 예정으로 필요에 따라 안동시는 추가로 인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구제역이 재발되어서는 안된다는 각오로 이번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발간된 백서를 통해 구제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보다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예방능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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