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소나무숲길에 근무하는 숲 해설가 9명은 구간별로 나누어 숲길을 찾는 탐방객을 안내하면서 재미있는 숲 해설과 함께 적극적인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와 같은 기간에는 숲길 주변에서 2건의 산불이 발행하였으나 올해는 아직까지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
울진국유림관리소는 2009년부터 올해 총연장 40km에 달하는 숲길을 조성하고 이중 지난해 13.5km의 숲길 1구간과 올해 18.7km의 숲길 3구간에 1일 80명에서 100명 이내로 가이드가 동행하는 예약탐방제로 운영하고 있다.
김윤병 소장은 “숲길 탐방객들이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로서 대부분 산을 좋아하고 산을 자주 찾는 사람들인 만큼 이들에 대한 산불예방홍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숲해설가를 통한 산불예방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