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해 전국 방과 후 아카데미 19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프로그램, 청소년 생활지원관리, 지역연계, 운영관리, 종합평가 등 총 5개 영역 16개 항목에 대해 인트라넷 업무 및 행정 관련 서면평가와 평가위원들이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평가로 진행됐다.
안동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맞벌이, 한 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지역특색을 고려한 청소년 `예절·인성 교육` 프로그램, 안동대학교와 연계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캠프`,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 각종 봉사활동 등 참여 청소년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소년이 주인이 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색감과 디자인을 도입하는 등 청소년 활동 공간 리모델링 작업이 이번 평가에서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9월부터 전국 방과 후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안동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지난해까지 전국 종합평가에서 다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권광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