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항은 지난 5월 경북도 공모에 응모해 8월초 현지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내년에 도비 5억원과 군비 5억원으로 죽변항 중심 상업 지역내 1.3km 구간 25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에너지절약형 LED를 사용한 특색 있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간판으로 교체한다.
울진군은 1개업소 1개간판 설치를 기본원칙으로 시범사업에 동의한 업주 및 건물주를 대상으로 주민자율참여를 유도, 건물과 주변환경, 업종에 어울리는 간판 디자인개발과 주요건물 및 관문도로 등을 중심으로 테마형 간판디자인을 도입, 시범거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현재 계획 수립중에 있는 후포항, 온천지역, 시가지 등 6개 특정경관 계획 지구내에 실현가능하고 구체화된 도시디자인 경관사업을 발굴, 추진함과 동시에 내년도 사업성과를 토대로 간판시범거리 조성사업을 확대해 아름다운 경관을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임광원 군수는 “도시의 품격 형성에 있어서 간판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다”며 “지역특성이 잘 반영된 테마가 있는 선진간판문화 개선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발걸음을 모아 죽변항이 관광어항으로 변모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