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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청송사과` 서울시민 입맛 유혹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1-11-28 20:45 게재일 2011-11-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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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청송사과 페스티벌`

5만여명 시민 참가해 성료

【청송】 `청계천 청송사과 페스티벌`이 서울 청계광장을 수놓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세번 째를 맞은 청송사과 페스티벌은 지난 23, 24일 양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청송사과 내리는 날`이란 주제로 행사가 열려 서울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틀간 5만여 명이 찾은 청계광장 하늘에서는 1천여 개의 빨간 풍선이 떨어지면서 이를 잡는 풍선 수만큼 사과를 증정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분주히 움직여 사과로 바꿔가는 모습이 마냥 즐거워 하면서 청송사과의 맛에 대해 또 한번 탄식을 자아냈다. 또 빨간 사과 풍선이 청계광장 하늘을 붉게 물들이면서 진풍경이 연출됐다.

청송 사과나무 조형물에는 사과 모양의 등불을 밝혀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더했다.

사과 등나무 조형물은 축제 이후 가평 남이섬으로 옮겨져 상설 전시된다.

이밖에도 사과 시식회, 빨리 먹기, 길게 깎기, 쪼개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네스 대회와 복불복 사과 윷놀이, 사과 무게 맞추기 등의 청송사과 체험행사도 운영됐다.

특히 청송 사과 기네스대회는 청계천 일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넥타이 청송사과 기네스 대회`가 진풍경을 연출했다.

슬로시티 청송의 가을 풍경도 영상으로 상영됐다.

그밖에 청송사과를 쥔 모습을 캐리커처로 그려 선물하는 `청송사과 미인도(美人畵)`, 특산물과 관광 자원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틀간 청계광장에서 열린 청송사과 페스티벌은 서울시민들의 고품격 사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청송사과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멋거리와 프로그램으로 품질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크게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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