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시 내년 살림살이 커진다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1-11-21 20:07 게재일 2011-11-21 10면
스크랩버튼
【안동】 안동시의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가 올해 본예산보다 커졌다.

20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올해 본예산보다 6.9%인 460억원이 증가한 7천130억원 규모로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가 올해 본예산 보다 7.1%인 410억원이 증가한 6천222억원, 공기업특별회계(상, 하수도) 18.45%인 95억원이 증가한 610억원, 수질개선사업을 비롯한 12개 기타특별회계는 올해 보다 13.12%인 45억원이 감소한 298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시의 일반회계 자체재원은 총 1천037억원으로 지방세는 올해 보다 11.8% 늘어난 518억원, 세외수입은 올해 수준인 519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올해 본예산 16.8% 보다 0.1% 포인트 감소한 16.7%로 나타났다.

의존수입은 83.3%인 총 5천185억원으로 이중 지방교부세가 3천11억원으로 일반회계의 48.4%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정보전금 129억원, 국고보조금 1천513억원, 도비보조금 532억원 등 의존수입은 올해 본예산 보다 7.2%인 348억원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 기준으로 시민 1인당 지방세부담액은 30만 8천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규모는 3대문화권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164억원을 포함 총 288억원을 투입하고, 친환경 녹색성장형 순환형매립지 정비사업에 국비 16억원을 포함 총 32억원을 반영해 내년부터 본격적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또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안동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에 국비 10억원을 포함 총 15억원, 중앙문화의거리상점가 활성화사업에 11억원을 추가로 반영하고, 내륙지 수산물유통센터건립에 국비 25억원을 포함 총 33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재원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등 건정재정 운용기조를 유지했다”며 “기존의 불요불급한 부문의 사업은 과감하게 구조조정 하는 대신 장기적으로 지역경제에 도움되는 새로운 시책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동시의 늘어난 내년도 예산 규모는 21일 안동시의회에 제출된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