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시장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하루빨리 지역을 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잘사는 상주를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조급하게 서두른 점이 없지 않았다고 했다. 또 조속한 성과를 내기 위해 의욕적으로 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친환경 농업단체와 곶감단체 통합, 상주한우 브랜드 문제, 청사통합 문제 등 중요한 몇 가지 사안에 대해 이해당사자와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수렴이 미흡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그는 향후 시정운영의 기본원칙을 천명하면서 시정 주요사안에 대해서는 의사결정 전에 관련단체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필요시에는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 민주적인 절차를 거치겠다고 했다.
아울러 시민의견을 보다 구체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시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운영하고 농업인 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 등과 지속적인 대화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