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의 새로운 축제 콘텐츠 개발과 한국을 대표하는 군악축제로 정립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시가지 퍼레이드와 군악페스티벌,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기원 축하공연(TV 공개방송) 등 다채롭게 펼쳤다.
이날 해군 군악대, 육군 제2작전사령부 군악대, 공군사관학교 군악대, 영천 성남여고, 진주초등학교, 문경공고 관악단 등 총 9개 팀이 참가했다.
첫날인 29일에는 문경시민운동장을 출발해 문경시청, 모전공원까지 2km 구간을 참가팀이 행진하고, 이어 모전공원에서 개막식과 함께 군악대공연, 학교 관악대의 공연, 합동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30일에는 시민문화회관에서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기원 축하공연`을 열어 초대가수 현철, 김혜연, 신유, 공군사관학교 군악대 캄보밴드, 안동대 금관 5중주, 테너 이한 등이 출연한 화려한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 조동진 집행위원장은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의 개최를 계기로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표방하고 앞으로 북한 군악대를 초청하여 세계평화의 상징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