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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당산나무 축제` 인기몰이

손창익기자
등록일 2011-10-25 21:05 게재일 2011-10-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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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플어보는 마을이야기 할매만세 공연.
【성주】 성주군는 2011년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을축제, 당산나무에 깃들다`란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얻고 있다.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문화예술을 누리고 학습할 수 있는 참신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성주군에서 지원하고 금수문화예술마을운영협의회(대표 최재우)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마을축제, 당산나무에 깃들다`는 2010년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2011년 연속사업으로 진행중이다.

주민들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마을 축제이자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는 모습을 추구하는 것으로 강사들이 9개월간 7개의 마을회관 및 교육장소를 방문해 13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제(洞祭)가 펼쳐지던 당산나무(정자나무) 주변에서 마을 주민들이 꽃 피우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엮어가는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이다.

연극으로 풀어보는 마을 이야기 - 할매 만세(대가면 흥산1리)와 역사가 물든 당산나무(용암면 마월1리), 풍물로 만나는 우리 신명(월항면 대산3리), 명천리로 이야기 마실 가기(금수면 명천1리), 국악에 빠져든 비보이(성주문화원), 타악에 담긴 별고을(구 성주문화원), 기타 선율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수호천사요양원사무실) 등 7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공동체 문화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이웃 간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주민들은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에 강사들이 직접 방문해 연극, 미술, 풍물, 통기타, 춤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지도해 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손창익기자 sohn677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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