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3개 초등학교 98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학생들의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생각하는 어린이,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이 있는 어린이, 창의적이고 심미적인 아름다운 마음을 가꾸고 키워가기 위한 독서논술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독서 골든벨은 `다섯시 반에 멈춘 시계`외 14권의 책에서 출제됐고 귀를 세우며 문제를 풀어가는 어린이들의 표정에서 아쉬움과 해 냈다는 자부심을 찾아볼 수 있었다.
패자 부활전에서 부활한 어린이들은 좁아진 가슴을 활짝 펴고 자신감 있게 문제를 풀이해 보는 이들의 격려와 환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유석 울진교육장은 `만년에 가죽으로 맨 책 끈이 세 번이나 끊어질 정도로 열심히 읽음`에서 유래된 위편삼절(韋編三絶)이란 말로 초등학생들에게 부단한 책 읽기를 권장했다.
대회를 주관한 울진군청년회의소는 `독서는 나라를 살찌우는 일`로 입상한 34명의 학생들을 위해 2011 가을독서테마기행 프로그램에 초대하기로 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