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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시의 힘` 보여준 김천에 `도시대상`

최준경기자
등록일 2011-10-13 20:51 게재일 2011-10-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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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김천시는 11일 군산시청에서 있은,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는 2011년 도시대상 활력도시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시는 전천후 경기가 가능한 8천석 규모의 실내체육관과 실내 테니스장, 실내 배드민턴장, 실내 수영장, 지상 수영훈련장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타운을 건립해 인구 15만의 소도시에서 유일하게 제87회 전국체전을 개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40여 회의 국내외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연인원 18만7천명이 시설을 활용했고 지역경제에 미친 이익이 106억원, 음식과 숙박업 등에도 15억원에 이르는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시는 또 지역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업단지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경상경비를 줄여 시비 898억원을 확보했고, 80만8천43㎡ 규모의 1차 산업단지를 조성해 9개 업체에 분양했다.

2014년까지 2차 산업단지도 조성할 계획인데 지난해 56개 기업체를 유치해 2천276건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최진환 도시주택과장은 “이번 성과의 의미는 소도시에서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채무와 국비 보조금 없이 순수한 시비로 산업단지를 조성한 데 있다”면서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을 알선한 실적, 연중 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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