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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한약장수축제·골벌문화예술제 오늘부터 10월3일까지

최원준기자
등록일 2011-09-30 21:17 게재일 2011-09-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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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약재가 한자리에 건강 챙겨 가세요

【영천】 `건강 100세로 가는 꿈 실현, 한방특구 영천에서`라는 이름으로 제9회 영천한약장수축제와 골벌문화예술제가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영천시에서 열린다.

영천역광장과 완산동 한약명소거리에서 한약 10대 이벤트관, 한방명의관, 한약재 전시와 판매 등 건강과 장수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30일 오후 6시 영천역광장에서 영천한방산업발전협의회 성영태회장의 개막선언으로 잔치시작을 알린다. 사회는 뽀빠이 이상용이 맡았으며 설운도외 여러 가수들이 영천시 가을 큰 잔치를 빛내 준다. 또 축제기간 중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청사초롱 소원등` 6천여 개를 시청주변과 영천역 광장, 시내 도로변에 매달아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다음달 1일 오후 5시에 `국군의 날`을 맞아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 6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시가행진도 볼거리다. 지난해에 시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은 바 있는 시가행진은 시청에서 출발해 1천500m 거리를 행진한다.

또 10월 2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영천시민노래자랑대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오후 4시 영천역광장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각 읍·면·동과 향우회에서 뽑은 영천 노래꾼 21명이 노래실력을 뽐낸다. 대상은 100만원 상금을 준다.

축제 마지막날인 3일 오후 6시 영천이 낳은 `민족문화예술가 왕평 이응호선생`을 기리는 왕평가요제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예선을 거친 11명의 예비가수들이 참가해 `진짜 가수`의 꿈에 도전한다. 대상자에겐 가수자격을 주기 때문이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정재식 소장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많은 사람들이 영천을 방문해 건강도 얻고 볼거리도 즐겨달라”고 말했다.

또 주무대중 하나인 완산동은 최근 잔치를 앞두고 공무원과 기관단체가 손잡고 시가지를 깨끗이 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28일 잔치준비가 한창인 영천역광장에서 시설을 점검하며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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