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2009년부터 3년째 유기수산양식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제17차 IFOAM 세계유기농대회의 사전 학술대회 형식으로 유기수산 선도국인 독일 등 14개국 28명의 외국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유럽의 유기수산 표준 개관 및 유기수산양식의 국제적인 동향과 성공사례 발표 등 유기수산업의 제도적 육성 및 유기수산 정착과 확산을 위한 발표와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산물에 대한 항생제 오남용은 물론, 기준을 넘는 첨가물 사용 등으로 수산물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무너지고 있다.
특히 건강을 중요시하는 이른바 웰빙 바람을 타고 육류소비보다는 수산물의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 유기수산물의 중요성과 국제적 동향 및 연구의 필요성 등 유기수산양식의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울진군 김우현 해양수산과장은 “최근 수산양식물의 소비위축 등으로 양식어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울진군이 학술대횔르 통해 우리나라 유기수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수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