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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갓바위축제·경북과학축전·평생학습축제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1-09-19 20:55 게재일 2011-09-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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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여래불에 소원성취 기원 아름다운 풍광은 덤

경북과학의 미래가 `한눈에` 과학여행도 즐겨볼만

경산지역의 9월과 10월은 각종 문화행사로 풍성함을 더한다.

오는 10월 28일과 29일 와촌면 갓바위 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11회 경산 갓바위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끄는 축제로 `소원성취`의 테마가 주를 이룬다.

신라시대 제작된 약사여래불로 보물 제431호로 지정된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이 머리에 갓 모양의 석판을 쓰고 있어 갓바위로 불리며 “하나의 소원을 정성껏 빌면 이루어준다”는 불교 3대 기도 도량의 하나다.

경남과 울산, 부산지역을 바라보는 자세로 자리잡고 있는 특색이 있으며 수험생이나 고시생의 부모, 병을 치유하거나 득남을 원하는 참배객과 관광객이 사시사철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다.

흔히 팔공산 갓바위로 알려져 국민 대부분이 대구 갓바위로 알고 있다. 경산시는 갓바위가 경산시에 있는 관광명소란 사실을 알리고자 지난 98년 갓바위축제를 시작했다.

그러나 와촌지역이 수해를 입거나 수해의 아픔에 동참하고자, 신종플루로 인해 3번의 축제가 취소되기도 한 아픔과 대구 동구청과 갓바위축제라는 명칭을 동시에 사용하는 아픔을 겪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축제를 갓바위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을 홍보하고 관광객과 시민에게 소원성취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로 기획하고 있다.

공연행사로는 다례봉행, 타고단 공연, 시립합창단 축하공연, 풍물놀이, 선무도 공연, 갓바위 노래자랑과 음악회가 진행된다. 탁본과 도자기공예, 전통 다도, 연밥, 천연염색, 양초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소원 축원문과 가훈 써주기, 예술전, 건강상담과 무료진료,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또 23일부터 25일까지 경산실내체육관 일원에서는 제11회 경북과학축전이 열린다. `꿈이 있는 미래, 경북과학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경북벤처박람회와 경북 홍보관, 경산시 홍보관이 운용되고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열린 과학 체험마당, 사이언스 콘서트, 각종 부대행사가 열려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경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경북 평생학습축제도 130개 기관과 단체가 참가해 동아리 체험행사와 야생화 등 전시회, 연예인 초청 공연행사, 평생학습 교·강사 연수회, 심포지엄 등 부대행사로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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