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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국화축제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1-09-19 20:55 게재일 2011-09-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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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 가는 길마다 노란 꽃 융단

은은한 국화향 맡으며 가을 나들이

매년 봄부터 꽃 묘를 생산해 가을이면 어김없이 아름다운 국화꽃으로 물들여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이 주변에 첫 서리가 내리는 가을까지 다양한 국화꽃이 만발하면서 국화꽃향기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를 맞춰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도시민 농촌유치행사의 일환으로 국화축제를 개최한다.

안동 봉정사 국화대향연추진위원회에서 올해 4회째 추진하는 이 행사는 국화차, 국화음식을 맛볼 수 있는 코너를 비롯해 국화꽃길걷기, 국화꽃따기, 국화다도, 볏짚공예, 삼베베틀짜기, 국화천연염색, 국화찰떡떡매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국화분재 및 기와그림전시, 전통혼례식,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장기자랑대회와 초청가수 공연, 풍물놀이와 서후면 저전리에서 전승되는 저전농요시연이 펼쳐진다.

관광객들은 축제장이 봉정사 입구에서 열리는 만큼 천년고찰 봉정사를 관람할 수 있고, 봉정사가 위치한 천등산(576m) 산행 후 국화꽃향기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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