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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사과축제·한우축제

신승식기자
등록일 2011-09-19 20:55 게재일 2011-09-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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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한입 베물고 한우 한점 맛보니

올 가을 건강은 문경에서 해결되네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든 아름다운 문경새재를 군침 도는 사과향으로 가득 채울 `제6회 문경사과축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30일까지 장장 23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축제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주제로 열리며 10월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단원에 막이 오른다.

개막식에는 주현미, 소명, YP밴드 등 유명연예인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이 밖에 대북, 퓨전국악 등 화려한 공연을 선보여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행사로는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가을 경치와 어우러진 사과공원, 사과 포토존, 사과성, 사과홍보관, 감홍명품관 등 특색 있는 볼거리와 사과낚시, 사과골프, 사과따기, 금사과 찾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들로 이뤄졌다.

또 고품질 명품사과 생산을 위한 국제사과학술세미나와 사과품평회 등 사과 관련 교육 및 테마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문경사과를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친환경 명품 문경사과를 체험할 수 있는 사과 특판 행사장을 대대적으로 설치해 현장에서 직접 맛본 사과를 택배로 주문해 집에서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문경사과는 큰 일교차와 석회암 토질 등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와 저장성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재배면적이 1천620㏊에 연간 2만 6천400t을 생산해 지역농산물 부문별 소득 중 2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사과축제를 통해 문경사과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많은 관광객에게 최고품질의 문경사과를 널리 알리고 문경사과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문경사과축제 기간인 21일부터 23일까지 `제2회 문경한우축제`도 함께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문경한우축제는 `위풍당당! 문경한우`란 주제로 도자기전시관 앞에서 개최되며 인기몰이를 했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문경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축제는 한우학술세미나, 우량한우선발대회, 축하공연 등 전시판매행사와 로데오체험, 달구지체험, 소밭갈이, 워낭소리, 한지부채만들기, 한우깜짝경매 등 무려 22가지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해바라기, 건아들, 장계남 등이 출연하는 `7080 콘서트`를 열어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맛난 사과와 약돌한우도 맛보고 행사도 즐기는 추억을 만드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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