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와 측은지심으로 노인들과 소중한 연을 맺은 사회복지법인 예천연꽃마을(서경석 이사장)이 벌써 설립 15주년을 맞이했다.
79년 정안스님(서동석)이 지리산 천은사에 있을 때 겨울바람을 뚫고 찾아온 한 아이가 인연이 돼 소외된 사람들을 보살피겠다는 발원이 자비행의 씨앗이 되고 오늘의 연꽃마을을 탄생시켰다.
지난 1996년 예천군 풍양면에서 사회복지법인으로 출발한 노인요양시설 예천연꽃마을은 2003년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극락마을 설치, 2005년 노인요양시설 상주보림원 설치, 2011년 서대구 주간보호센터설치 등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왔다.
특히 지난달 25일에는 예천연꽃마을(이사장 서경석)에서 설립 15주년을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성대히 열렸다.
이 자리에는 경북도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해 ·이상효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 이현준 예천군수, 이한성 국회의원, 김영규 예천 군의회 의장, 김예희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하 문화한마당으로 공처농요보존회(회장 양주석외), 자용스님과 인연들(자용스님-상주도림사 주지), 이리솔예술단(단장 권용문외), 예천색소폰동호회(회장 윤승희외3명), 가수 박일남(갈대의순정), 윤승희(제비처럼), 채무진(삼백사나이) 등이 공연을 펼쳐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곽인규·정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