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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발굴·육성 적극 나설 것”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1-09-02 22:09 게재일 2011-09-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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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가 `착한 기업`, 즉 사회적 기업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사회적 기업가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생산, 판매, 서비스 등의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011년 사회적 기업 관련 교육과정 개설을 위한 연구프로젝트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남대는 비수도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전국적으로는 영남대를 비롯해 고려대, 이화여대, 중앙대, 건국대, 한신대 등 총 6개 대학이 선정됐다.

아울러 영남대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2011년 사회적 기업가 아카데미 창업입문과정 교육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영남대는 창업중소기업경영지원센터를 주관기관으로 사회적 기업의 창업 및 경영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 경북도, 금융기관 등과도 협약을 체결해 지역의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에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사)산학연구원과 협력해 일반인 또는 사회적기업 창업희망자 등을 위한 전문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업을 안내할 계획이다.

앞서 영남대 창업중소기업경영지원센터는 대학생 및 청년층에게 사회적 기업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고 잠재적 청년사회적 기업가 육성을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제1차 사회적 기업 전문컨설팅기관`으로 등록을 마친 바 있다.

영남대 창업중소기업경영지원센터장 김윤상 교수(66)는 “최근 심화하는 빈부격차와 불균형성장 등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드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면서 “영남대 역시 지적자산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차원에서 우리 지역의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 사회적 기업가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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