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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장보기는 울진 전통시장서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1-08-29 22:03 게재일 2011-08-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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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00여명 투어 초청

`내고향 장보기운동`도 지속

【울진】 울진군은 대형할인매장과 인터넷쇼핑몰 등 다양한 판매망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전통시장 살리기를 본격 추진한다.

먼저 울진시장 전통 5일 장날인 지난 27일 서울 등 수도권 시민 100여 명의 울진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가 열렸다.

투어단은 이날 전통시장에서 횟거리를 비롯한 싱싱한 해산물과 친환경농산물,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재수용품 구매 등 장보기를 했다. 이들은 이어 인근 구수속자연휴양림 트래킹과 해수욕장 등 지역 관광지 견학도 했다.

군은 장보기투어단 유치가 지역경제에 톡톡히 기여할 것으로 보고 지역축제와 관광지 매칭을 통한 전통시장 장보기투어단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달부터 매월 1회 군청직원뿐만 아니라, 유관 기관단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 또 지역기업체와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전통시장간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을 추진,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내고향 장보기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인회는 친절과 품질보증제, 구매물품배달, 지역축제와의 매칭을 통한 장보기객 유치, 정기적인 이벤트 개최 등 자구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울진 및 후포시장 상인회는 오는 31일 소비자들이 믿고 찾아올 수 있는 시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장경영진흥원 경영지도위원을 초청, 상인교육을 실시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시장상인결의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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