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나갔다 발견해 조치
화제의 주인공은 봉양면사무소 총무재정부서에서 세무 업무를 맡고 있는 신창섭(41·세무 7급·사진)씨.
신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40분께 봉양면 구미리에 지방세 관련해 출장을 나갔다가 수로에 떨어져 실신한 김모씨(76)를 발견했다.
신씨는 곧바로 수로에 뛰어들어 김 할머니를 구한 뒤 119에 신고하는 신속한 조치로 할머니의 건강과 생명을 지켰다.
당시 할머니의 호흡곤란 상태가 심각했기 때문에 조금만 늦게 신고가 접수됐다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었다고 병원관계자는 전했다.
신창섭씨는 “수로에 떨어져 실신한 노인을 보는 순간 구하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는 생각에 본능적으로 뛰어들었으며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를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했다.
김성영 면장은 “신씨는 평소 적극적이고 성실한 복무태도로 동료 직원들의 모범이 됐고 이번 선행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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