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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의 여우 신태용

관리자 기자
등록일 2011-08-25 20:15 게재일 2011-08-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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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42, 현 성남일화 감독) = 영해 출신. 경북사대부중-대구공고-영남대-경기대(석박사과정)를 거친 학구파다. 그라운드의 여우라 불린다. 성남일화 선수 시절 포항스틸러스와 맞붙으면 유난히 펄펄 날았다. 1992년 성남일화에 입단해 당시 박종환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K리그 3연승을 이끈 주역이다. 그의 플레이는 정교하고 자로 잰듯한 슈팅과 날카로운 패싱은 특히 일품이었다. 전성기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국가대표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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