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대학졸업 후도 취업이 안 돼 고급인력이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 그러나 구미1대학은 이런 대학과는 달리 졸업 후 취업률이 높아 취업1대학이란 별칭이 따라다닌다.
구미1대학이 대학졸업생 1천명 이상 규모의 전국 대학 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취업률 80%를 달성해 취업1대학이란 별칭을 입증시켰다.
이는 타 대학과 달리 차별화된 교육역량과 산학협력, 특성화된 교육경쟁력 등으로 취업률을 높인 결과다.
특히 구미1대학은 `취업1대학`이란 별칭답게 올해 교과부의 취업률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업률 80%를 웃돌아 취업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교과부의 취업률 조사결과 구미1대학은 지난해 취업률 85.7% 올해도 대학정보 알리미 예비공시를 통해 83.8%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해 전국 대학 중 취업률 1위 대학의 명성을 이어 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와함께 구미1대학은 지난해 졸업생 1천명 이상의 규모를 갖춘 기준으로 전국 대학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으며, 2년간 80% 이상을 기록한 것도 구미1대학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이처럼 구미1대학이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요인은 다양하게 분석된다.
먼저 구미1대학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국가산업단지라는 입지적 장점과 최근 몇 년간 구미 산단에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열풍으로 구미 산단 내 기업투자금액 생산실적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세계 탄소섬유시장 1위 도레이첨단소재가 향후 10년간 1조 3천억원의 투자양해각서 체결, 구미산단 기업투자 유치금액 2조원, 구미공단 생산실적 70조원 등이 취업률 달성에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2년경 1천만㎡ 규모의 구미 5단지 조성 등 호재로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구미 투자로 봇물을 이룰 경우 구미1대학의 취업률은 현재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구미1대학은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으로도 전국적인 명성과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진행되는 제1~2단계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을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구미1대학은 대학 교육의 질과 역량을 평가받는 교과부의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42억7천여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해 경북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이 결과 최근 교과부의 2012학년도 정원 배정에서 간호학과 신설을 확정받는 성과도 거뒀다.
정창주 구미1대학 총장은 “구미1대학이 2년 연속 80%를 웃도는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전교직원들이 온 힘을 기울인 결과”라며 “또한 그동안 기업체에서 구미1대학 출신들을 채용한 결과 만족한 성과를 얻어 꾸준히 취업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