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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직원 온힘으로 얻어낸 결실”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1-08-24 21:05 게재일 2011-08-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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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청년실업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실업난과 취업 경쟁 때문에 졸업 학점을 이수하고도 일부러 졸업을 늦추는 대학생인 캠퍼스 모라토리엄(moratorium)족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졸업하지 않는 학생이란 의미로 NG(No Graduation)족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만큼 대학졸업 후도 취업이 안 돼 고급인력이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 그러나 구미1대학은 이런 대학과는 달리 졸업 후 취업률이 높아 취업1대학이란 별칭이 따라다닌다.

구미1대학이 대학졸업생 1천명 이상 규모의 전국 대학 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취업률 80%를 달성해 취업1대학이란 별칭을 입증시켰다.

이는 타 대학과 달리 차별화된 교육역량과 산학협력, 특성화된 교육경쟁력 등으로 취업률을 높인 결과다.

특히 구미1대학은 `취업1대학`이란 별칭답게 올해 교과부의 취업률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업률 80%를 웃돌아 취업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교과부의 취업률 조사결과 구미1대학은 지난해 취업률 85.7% 올해도 대학정보 알리미 예비공시를 통해 83.8%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해 전국 대학 중 취업률 1위 대학의 명성을 이어 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와함께 구미1대학은 지난해 졸업생 1천명 이상의 규모를 갖춘 기준으로 전국 대학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으며, 2년간 80% 이상을 기록한 것도 구미1대학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이처럼 구미1대학이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요인은 다양하게 분석된다.

먼저 구미1대학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국가산업단지라는 입지적 장점과 최근 몇 년간 구미 산단에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열풍으로 구미 산단 내 기업투자금액 생산실적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세계 탄소섬유시장 1위 도레이첨단소재가 향후 10년간 1조 3천억원의 투자양해각서 체결, 구미산단 기업투자 유치금액 2조원, 구미공단 생산실적 70조원 등이 취업률 달성에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2년경 1천만㎡ 규모의 구미 5단지 조성 등 호재로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구미 투자로 봇물을 이룰 경우 구미1대학의 취업률은 현재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구미1대학은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으로도 전국적인 명성과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진행되는 제1~2단계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을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구미1대학은 대학 교육의 질과 역량을 평가받는 교과부의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42억7천여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해 경북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이 결과 최근 교과부의 2012학년도 정원 배정에서 간호학과 신설을 확정받는 성과도 거뒀다.

정창주 구미1대학 총장은 “구미1대학이 2년 연속 80%를 웃도는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전교직원들이 온 힘을 기울인 결과”라며 “또한 그동안 기업체에서 구미1대학 출신들을 채용한 결과 만족한 성과를 얻어 꾸준히 취업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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