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불로주와 명품사과, 죽장연 등 많은 제품이 전국의 대형유통매장과 해외에 수출돼 품질을 인증받고 있다. 포항의 전통주 `포항 불로주`는 청정지하암반수와 쌀을 발효시켜 증류한 순곡주다. 제조자인 조복래씨가 경북 북부지방 문중에서 수 백 년 동안 문중제사나 접빈용으로만 쓰던 가양주(家釀酎)를 지금도 수작업으로 제조하고 있다. 맑고 투명한 빛깔과 맛이 부드럽고 특히 입안에서 느껴지는 향이 일품이며 숙취가 없어 뒤끝이 깨끗하다. 가격은 1만3천원~6만6천원이며 포항중계장터(http://www.pohangmart.com)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문의는 054-246-0321.
`포항 명품사과`는 당도가 높으며 과즙이 많다. 특히 죽장유기농연구회가 탑프루트 단지에서 생산한 사과는 현재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아침마루 등 국내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청초롬`이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다.
탑프루트는 무게·당도·농약안전성 검사를 통한 사과와 복숭아 등 최고품질의 6개 과종으로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가격은 2만5천원~6만원선이며 구입은 포항중계장터(http://www.pohangmart.com) 각 지역별 기계(054-247-2728)·죽장(054-243-3791)·기북(054-243-5555)으로 하면 된다.
`죽장연`은 국내 최초 명품 전통 빈티지 장 브랜드. 100% 국내산 콩과 고추, 소금을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만드는데 올 초부터는 롯데마트 서울역사점에서 판매되고 있고 7월부터는 일본에까지 수출되고 있다. 죽장과 청송·영양에서 생산된 백콩과 고추, 200m 지하 암반수, 신안 천일염으로 간수한 소금을 재료로 전통장을 담근다.
전통방식 그대로 무쇠 가마솥에 참나무 장작불로 콩을 삶아 만든 메주를 황토방에서 숙성시키고 무형문화재 이무남 옹기장의 숨 쉬는 옹기에 장을 담아 익힌다. 가격대는 2만5천~8만원, 포항중계장터(http://www.pohangmart.com)와 죽장연(http://www.죽장연.com)에서 살 수 있다.
`영일촌 한우`는 영일촌 축산농가가 직접 생산한 축산물이다. 고급육만 엄선해 포항축산농협 육가공 공장에서 가공한다.
지난 2001년 7월부터 본격 사육되고 있으며 2005년 3월 HACCP 인증을 받았다. 차별화된 사양관리로 1등급 출현율을 2007년 33% 에서 2009년 50% 로 향상시켰다.
포항중계장터(http://www.pohangmart.com)와 홈페이지(http://www.phch.co.kr) 등 온라인과 영일촌한우프라자, 참품한우프라자 등 일반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한우 시세에 따라 다르다. 구입 문의 054-232-2931~3.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