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산을 사랑하는 모임(백사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출향인, 주민,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사모 이권 회장의 내빈 소개와 대회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는 백화산 구수천 트레킹과 문화탐방, 추억의 보물찾기, 학생들을 위한 떡메치기, 포도염색, 나룻배타기 등의 체험활동 행사가 있었다. 공연행사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별고을광대의 탈놀이, 우리동네 노래자랑대회 등이 펼쳐져 흥겨운 잔치자리가 됐다.
저녁 시간에는 백화산에 제를 올리고 대동놀이 화합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으며 특히 모동면의 대표 특산물인 고랭지포도를 산지가격에 구입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권 백화산을 사랑하는 모임(백사모) 회장은 “앞으로도 매년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해 백화산이 지니고 있는 훌륭한 역사와 문화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한편 면민들의 화합과 단결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발 933m의 백화산 인근에는 맑은 물이 사시사철 흐르는 구수천을 비롯해 옥동서원, 금돌성, 백옥정 등 수 많은 문화유적지 등이 산재해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