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11사 대구경북지사는 매매와 전세에서 모두 중소형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을 받고 있으며, 대형은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의 아파트 매매 시장은 8월 초부터 2주간 중소형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며, 최근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의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북의 매매시장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여름방학 이사시즌과 가을 이사시즌을 앞두고 일부 수요들가 시장에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는 김천시가 0.21%의 가격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구미시 0.19%, 영주시 0.13%, 경주시 0.04%, 경산시 0.02%, 포항시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경북 주요도시에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세시장도 최근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가 중소형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면서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구미시가 0.19%, 김천시 0.08%, 안동시와 경주시가 0.04%, 포항시가 0.03%, 경산시가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이하의 소형 아파트가 0.04%, 69~86㎡가 0.17%, 85~99㎡가 0.05%, 102~115㎡가 0.06%, 135~148㎡가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반면 119~132㎡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은 이사시즌을 앞두고 구미지역 아파트시장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8월 말부터 가을 이사시즌을 앞두고 주요 도시에서 결혼 수요가 움직임을 나타내며 중소형 전세시장과 매매시장을 중심으로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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