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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공습에 유조차 전복… 을지연습 실제훈련

김용호기자
등록일 2011-08-19 21:31 게재일 2011-08-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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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칠곡지사 긴급 오일펜스 설치

【칠곡】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는 18일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한 국가위기관리종합훈련 `2011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16일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실제훈련을 통한 재해 재난대비 및 각종 테러대비태세 점검, 수리시설물 응급 피해 복구, 국가주요시설 방호, 사이버 테러위협 등에 대비한 연습으로 동정천을 지나던 유조차가 적기 공습으로 전복돼 기름유출 상황을 가상해 전시 대처능력 향상차원에서 이뤄졌다.

실제훈련 상황발령 후 비상대기조가 신속하게 사고현장에 출동해 인명구조와 동정천 기름유출 주변에 오일 펜스를 설치, 피해확산을 막고 흡착포를 살포해 기름띠를 깨끗이 제거했다.

또 방제작업 후 사고지점 사고경위 조사와 기름 추가유출 여부를 재점검하고 하류지역 피해상황을 파악해 대책반장에게 조치결과와 최종보고를 하는 등 실제상황과 같이 치러졌다.

이날 실제 훈련은 더운 날씨에도 일사불란하게 이뤄졌으며 직원 및 관계기관,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협조하에 안전하게 훈련을 마칠 수 있었다.

함경렬 지사장은 “을지연습 기간 실시하는 각종 훈련을 통해 사태 시 대처방안의 문제점을 심층 분석해 한층 더 강화된 국가안보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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