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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음산 생오이 여름철 소득 효자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08-17 20:48 게재일 2011-08-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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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대다수 농촌지역이 여름철이면 이렇다 할 소득이 없지만 상주시 화동면에서는 여름 한철 생오이<사진>를 생산, 고소득을 올리고 있어 부러움을 사고 있다.

화동면의 팔음산 오이작목회(회장 서지열)는 해발 300m 이상 지역에서 여름철 노지오이 재배가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15년전부터 작목반을 조직하고 생산에서 판매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7월초 첫 출하 때에는 1상자(15㎏)당 최고 8만원이 호가할 정도로 높은 가격을 받았으며 현재도 3만~4만원을 받고 있어 오이 재배농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처럼 팔음산 오이의 인기가 높은 것은 지역특성상 일교차가 심한 지리적 특성과 함께 마사토로 형성된 양질의 토질에서 생육돼 육질이 단단한데다 단맛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오이가 미용과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서울 가락동, 구리, 강서 및 대전 농수산물시장 등지에서 팔음산 오이는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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