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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울진친환경엑스포` 국제행사 경쟁력 합격점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1-08-12 21:43 게재일 2011-08-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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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입장객 35만명 초과… 수입도 예상보다 23억 늘어

【울진】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경쟁력 있는 국제행사란 평가를 받았다.

감사원이 지방자치단체 국제행사 유치 및 예산집행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참가자는 115만283명(내국인 114만5천230명, 외국인 5천53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당초 국제행사 심의시 엑스포 사업비 99억원(국비 35억원, 지방비 64억원)으로 계획됐으나 실제로는 국비 54억원, 지방비 63억원으로 심의 때보다 1억원 감소)이 증액됐고 기타 55억원 등 총 172억원이 투입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

더욱이 대부분의 국제행사가 적자로 치러진 반면,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는 예상을 휠씬 웃도는 수익이 발생해 경제성 측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울진친환경엑스포는 애초 국제행사 수입부문 심의에서 입장료 21억원, 임대수입 3억원, 휘장·광고·협찬 2억원, 기부금 및 후원금 6억원 등 총 32억원의 수입을 예상했다.

하지만 행사를 마친 뒤 정산을 한 결과 입장료 40억원, 임대수입 3억원, 기부금 및 후원금 11억2천만원, 기타 1억2천만원 등 총 55억4천만원의 수입을 내 당초 예상보다 23억4천만원의 초과 수입을 낸 성공한 행사로 평가됐다.

유료 입장객 부문에서도 당초 심의시 31만5천명을 예상했으나 실제 행사에서는 입장객 67만1천429명을 기록해 심의보다 35만6천429명이 늘어났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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