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농업기술센터는 강소농 육성을 목표로 울진 과일 풋고추를 비롯한 해풍양파, 해풍감자, 야콘, 산채 등 5대 대표 작목을 선정해 중점 지원하고 있다.
특히 풋고추 8종에 대한 지역적응 시험을 거처 우수품종 선발, 올해 울진과일풋고추 사업단을 구성하고 본격 재배를 시작했다.
27농가로 구성된 과일풋고추 사업단은 3.2ha에 풋고추를 재배해 최근 출하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35M/T을 출하했으며 앞으로 150~180M/T을 생산, 8~10억 정도 높은 소득이 기대된다.
군은 여름철 시설풋고추 재배의 어려움에 착안, 동해안 냉조풍지역인 서면 산간 고랭지를 이용, 시설하우스 135동에 천창 환경개선 사업을 했다. 또 울진 과일풋고추 상표 및 의장등록도 마쳤다
울진 과일풋고추는 현재 서울 등 도시 소비자 입맛에 반할 정도로 선호 및 호응도가 높다. 공급량을 맞추지 못해 주문생산, 한정판매를 하는 실정이다.
울진 과일풋고추는 과일처럼 달고 매운맛이 없으며, 비타민이 풍부해 어린이나 노약자, 임산부에게 특히 좋다. 육질이 두꺼워 저장성이 뛰어나고 수분함량이 많아 아삭아삭하고 감칠맛이 난다.
전은우 원예작물 팀장은 “지리적 여건을 최대 활용, 시설의 현대화와 기존시설 환경개선으로 연중생산 체계를 갖췄고 도시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친환경 유기재배, 생산자 공동 브랜드 상표 개발 등 지역대표작목으로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