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벌채는 기존의 나무를 한 그루도 남기지 않고 베어내는 방식과 달리 산림생태와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벌채 시 일정 수의 나무를 의무적으로 남겨놓는 것을 말한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서면 전곡리 산1번지 국유림 내 입목처분을 위한 사전 조사를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6일까지 실시하고 지난 5월 6일에는 전곡리 마을주민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목처분 예정지의 임황을 설명회를 마쳤다.
이어서 주민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입목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과거 마을주민의 벌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과거의 획일적인 벌채 방식에서 벗어나 입목처분 계획수립 시 구역확정, 수림대존치, 산림경관 등 생태·환경요소와 조림수종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 유역완결사업으로 실행하고 목재수급이 불안정한 6~8월에 벌채를 확대할 방침이다.
울진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사업실행 전에는 전문가, NGO,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거쳐 임지의 특성에 맞는 친환경 벌채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주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