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쓰레기매립장이 인기 피서지 ?

최원준기자
등록일 2011-08-03 20:57 게재일 2011-08-03 9면
스크랩버튼

영천 환경센터 평일하루 1천500여명 찾아

등산로, 체육시설 각광… 벤치마킹도 줄이어

【영천】 영천 그린환경센터가 올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2일 영천시에 따르면 등산로와 체육공원시설이 설치된 그린환경센터에는 평소 800여명 정도의 이용객이 방문했다.

피서철인 최근에는 평일 하루 1천500명이 넘는 시민들이 휴양이나 피서를 즐기기 위해 그린환경센터를 찾고 있다.

그린환경센터는 먼지제거기와 물 마실 곳을 만들어 놓았으며 관계자들이 주변 환경을 늘 깨끗이 관리하고 있다.

주차장에는 배드민턴채와 셔틀콕을 갖춰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체육공원 주변 화단에는 조경 나무와 꽃을 심어 산책길을 만들고 유실나무를 심어 시민들 체험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공연 문화가 잘되도록 돕고자 야외공연장은 야외단체행사와 야유회 개최 장소로 연중 무료 개방해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영천 그린환경센터는 친환경 쓰레기매립장으로 모범 사례를 배우고자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견학을 자주 오고 있으며 관내 어린이집과 복지관같은 교육기관에서도 쓰레기 분리수거 교육을 위해 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김종열 클린환경팀장은 “시민들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은 그린환경센터를 시민들이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고자 체육공원 및 등산로를 늘 현장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설을 잘 관리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휴식공간을 주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