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반추위는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예비타당성 용역결과가 사업 타당성 없음으로 판명난 것은 41만 구미시민의 염원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이뤄낸 성과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반추위는 성명서에서 “지난해 8월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찾아온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언론 보도로 우리는 살얼음판을 걷게 되었다”며 “이런 와중에도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대토론회 개최, 경북도 및 중앙부처, 한국개발연구원을 방문해 대구 취수원 구미이전의 부당성과 구미시의 입장 등을 여러 차례 설명하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41만 시민과 2천여 기업체의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과 긍지, 슬기로운 지혜가 거둬들인 알찬 열매라고 자평했다.
반추위는 또 앞으로 41만 시민 모두는 과거 페놀 사태 등 수질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민모두가 환경지킴이 역할을 철저히 해주도록 당부했다.
/남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