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양자두밸리음악회(추진위원장 이광훈)는 지난 23일 봉양면 옛 일산초등학교에서 관광객, 지역주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회를 개최했다.
오후 5시 식전행사인 풍물놀이와 고유제를 시작으로 지명이 봉양으로 같은 충북 제천시 봉양읍과 자매결연, 자두에 대한 상식을 알아맞히는 자두퀴즈, 자두 즉석경매, 자두 빨리 먹기, 자두 중량 맞히기, 자두씨 멀리 뱉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오후 7시부터 본행사로 초청가수 공연, 색소폰 연주, 대금 연주, 시낭송, 한국무용 공연, 가락 장고 공연 등이 여름밤 화려하게 장식했다.
행사에서는 자두 쨈과 자두주스, 마늘소, 마늘포크, 마늘계란, 국화차 등을 시식회의 메뉴로 내놓았다.
또한, 체험마당에서는 자두 쨈 만들기, 그림 각, 가훈쓰기, 천연염색, 자두 따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음악회를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의성군에는 2천98 농가, 1천45ha에서 연간 생산량 8천435t의 자두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으로 지역농가의 주요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음악회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내년부터 전국적인 규모로 음악회를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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