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행복재단은 건강하고 행복한 선진복지 행정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며 보건복지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도민들의 체감지수 제고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구미시 임수동에 둥지를 튼 경북행복재단(대표 윤정용)은 14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출범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 남유진 구미시장, 권영만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김영일 재단 이사장, 박진우 경북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사회 보건·복지기관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매년 전체예산 5조7천900억원 가운데 28.3%에 해당하는 1조 6천400억 원을 보건·복지예산에 지출하고 있어 경북행복재단은 도민들의 복지체감지수를 크게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지역보건·복지정책 개발, 복지기관·단체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 경북형 복지경영모델 개발, 사회복지 및 보건사업 종사자 지원사업 등 경북지역 복지 인프라 구축과 역량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경북행복재단은 전국 최초로 보건과 복지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복지재단으로 고유의 특성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 창출로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는 선진 복지 경북 실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300만 도민 모두가 밝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실현코자 설립된 경북행복재단은 보건·복지 정책개발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보건·복지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싱크탱크로 성장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출범 기념행사에는 서상목 경기복지재단이사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50분 특강과 재단 설립 추진 경과 및 마스터 플랜을 담은 재단 홍보 동영상, 재단 소식지 창간호 행복 경북도 배부한다.
행복재단 윤정용 대표는 “ 경북도민들의 복지수요에 부응해 보건, 복지수요자에게 항상 따뜻한 가슴과 친절한 미소로 응대하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민들의 복지체감지수를 높이는 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북행복재단은 2008년 8월19일 재단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공청회와 연구용역 등 복지재단 모범모델 개발에 나서 지난해 3월 말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와 10월 18일 보건복지부 설립허가를 받아 2월10일 업무를 개시했다.
/서인교·남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