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최근 조현오 경찰청장이 `독도 경비ㆍ작전 역량을 강화하고자 독도경비대장 승급 배치를 검토하라.`라는 지시에 따라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독도경비대를 담당하고 있는 울릉경비대장을 경감에서 경정급으로, 독도경비대장을 경위에서 경감으로 각각 격상하는 방향으로 편제를 개편하고 있다.
울릉경비대 산하에는 4개 소대가 있으며 모두 4명의 경위인 소대장이 번갈아가면서 독도경비대장을 맡고 대원들이 두 달씩 돌아가며 독도 경비 업무를 맡고 있다.
이용배 경북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은 “다음 달에 편제 개편을 완료하고 경감급 경비대장 4명 인선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독도경비대는 올해 상반기 전·의경 관리 우수부대로 선정됐고 2008년 8월부터 자원 근무한 김병헌 경비대장이 전·의경 생활문화를 개선한 공로로 경위에서 경감으로 특별 승진해 겹경사를 맞았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