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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전국으로 확대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1-07-04 21:09 게재일 2011-07-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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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진흥원 300명 선발 이달부터 교육

내년 3월이후 전국 유아교육기관 배치

【안동】 서울 일부지역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 추진된다.

3일 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에 따르면 현재 서울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제1·2기(105명)에 이어 제3기 이야기할머니들을 추가로 모집해 수도·강원권 100명, 충청·전라권 100명, 영남권 100명 등 모두 300명을 선발해 교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야기할머니들이 유아교육기관을 찾아가 우리 선현들의 미담을 중심으로 동서양의 동화, 미담, 우화 등을 들려주는 이 사업은 일반화된 핵가족이 현실에서 전통 무릎교육 방식을 재현하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미래세대에 민족문화의 정서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유아들의 인성을 함양시킬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4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지원접수를 받아 모두 811명 지원해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선발은 특히 기존 이야기할머니들이 활동하던 지역의 경우 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이 사업에 대한 어르신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총 300명의 할머니들은 이달부터 2박3일 일정의 신규교육을 시작으로 총 60여 시간의 전문양성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교육을 마친 할머니들은 내년 3월부터 전국 유아교유기관에서 배치돼 본격적인 활동하게 된다.

/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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