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환 고령군수 - 활발한 기업유치 행보 알찬 결실
6천473억 규모 개발촉진지구 지정
일자리 1만개 창출 목표 한발앞으로
곽용환 고령군수는 민선 5기 군정의 최고 목표를 희망의 고령경제 3040 프로젝트로 정했다. 2015년까지 군민 1인당 소득 3만불, 인구 4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기업체 1천개 유치, 일자리 1만개 창출, 농가소득 전국 1위 달성 등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건설을 목표로 했다.
군민들의 삶의 척도이자 행복지수로 경제중심의 행정을 추진했다. 6천473억원 규모의 개발촉진지구 지정하고 민간자본 투자유치 전략회의를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기업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72개의 기업체를 유치해 81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시기반시설 정비와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에 힘입어 인구가 전년 대비 826명이 늘어나는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이와 더불어 고령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을 바탕으로 명품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고 낙동강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낙동강 고령 프로젝트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낙동강 복합관광단지와 자전거 도로, 신나루 문화벨트, 낙동강 희망의 숲 등을 조성해 낙동강을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의 축으로 개발했다. 2천30억원 규모의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사업과 974억원이 투입되는 가야국 역사루트 추진, 240억원으로 건립되는 종합문화체육복지관 건립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세계속의 문화·관광도시의 터전을 일궈냈다.
농축산업발전 지원조례 제정을 비롯한 다양한 농업정책을 통해 농가소득 전국 1위 고령만들기 프로젝트도 추진했다. 산지유통혁신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운영 활성화와 원예특작 시설현대화사업, 구제역 발생에도 청정지역을 유지한 안정적인 축산산업 육성 등으로 농축산업 억대농가가 전년대비 67호가 증가하는 등 농업소득이 크게 향상하는 성과를 냈다.
고령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었다. 다산지역 대가야교육원 분원 설치, 청소년 국제교류 협약 체결, 향토생활관 확대 운영, 그리고 많은 군민이 참여해 3억원이 넘는 교육발전기금 모금은 의미있는 성과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0년 전국학업평가 결과에서 고령교육이 전국 최상위권을 석권하는 성과를 이뤘다.
곽 군수는 2개의 특정지역 지정(개발촉진·가야문화권)과 중부내륙고속철도 고령통과 유치, 도시가스 공급 확정, 대가야체험축제의 성공적 개최 등 지역발전을 위한 알찬 성과를 거둔 1년으로 평가된다.
고령/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이현준 예천군수- 신도청시대 든든한 발전 기틀 마련
SOC 사업비 등 국비 확보 `잰걸음`
특산물 국내외 판로개척 괄목할 성과
이현준 예천군수는 `새천년 희망의 땅 웅비예천`라는 슬로건을 내걸 신도청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군정 비전과 전략으로 살맛나는 예천건설에 매진, 짧은 시간에 괄목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군수는 취임 일성으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실천행정을 펼쳐 임기 내 공약사업을 완성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공약사항은 3개 분야 10개 사업을 큰 그림을 그린 뒤 30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추진, 29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각종 대외평가에서 22개 기관표창을 수상, 상사업비 12억원을 받았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전국 711개 기관 중 최우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종합평가 전국 우수기관, 구제역 가축매몰지 조성관리 모범기관에 뽑혀 전국 자치단체에 우수사례로 전파됐다.
지역현안 국가지원사업 확보를 위해 취임 1주일부터 중앙부처를 방문, 도청신도시 연결 도로망 예천읍~신도시간 4차선직통도로, 국도28호선 지보 어신~신도시, 용궁~개포간 국도34호선 선형개량, 한천 고향의 강조성사업으로 한천교~경진교 9km와 내성천 종합정비계획 주요사업비, 산과 강, 향토문화자원을 활용해 신도청시대에 대비한 미래형 녹색생태도시 조성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비, 순환형매립지 정비사업비 목재문화체험관, 중부내륙권 관광개발계획 4개 사업을 확정 또는 건의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천군-코레일 대구본부간 협약을 통해 예천장날 관광열차 운행, 지역 농·특산물을 국내외 판로 개척으로 해외수출 62억 원, 국내판매 90억 원으로 총152억 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천참우 명품화를 위해 경북대학교와 축산진흥 업무협약 체결한 것을 비롯해 지보참우마을 직거래유통타운조성, 다문화가정 화상상봉 장비설치,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보건복지부 시행 산부인과 시범사업, 예천지역 자활센터 신축 등을 결실을 얻었다. 경북대학교와 향토생활관 사용 협약을 체결해 지역학생 10명 입주, 예천아카데미운영,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9천만 원지원, 영진전문대와 영어체험학습 업무협약 체결 등 지역 인재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현준 군수는 임기동안 신도청시대 경북의 새로운 행정중심도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녹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했고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최양식 경주시장 - 새로운 천년 만들기 도전장
안강·모화 산단 조성 성공적 주도
국제회의 유치 등 세계적 위상 높여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개척 희망도시 새롭게 비상하는 경주`라는 시정 비전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했다”고 자평했다.
최 시장은 이어 “시민중심, 복지중심 행정을 정착시키고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과 우량 기업 유치, 월성원자력발전소와 연계한 녹색해양관광도시를 건설해 `머무르는 도시`, `역사가 현재화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 시장의 취임 1년 성과로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안강· 모화·명계리 지구 산업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주도해 지역의 새로운 발전 동력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경제·산업분야`에서 199개 기업 1천51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1만2천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경주와 서울 KTX역사 내 150개 품목의 경주특산품의 전시판매로 KTX 이용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유도했다. 2010년10월 FAO 아·태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경주농업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농촌체험관광과 병행한 양동마을, 범곡마을 녹색 농촌체험마을 조성, 경주 대표 브랜드 쌀 `이사금쌀` 생산단지를 육성해 대형유통업체인 `CJ프레시웨이`와 연간 7천 t 규모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0년 7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전통마을인 양동마을이 5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 방문과 300억원의 경제효과를 이끌어 냈다. FAO 아시아태평양지역총회,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월드그린에너지포럼 등 국제회의 개최로 경주시의 위상을 높였다. 올해 5월 태권도 발상지인 경주에서 2011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다참가대회인 149개국의 1만여명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주를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렸다.
최 시장은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수도권 기업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한수원 본사의 도심권 이전을 계기로 한수원 관련 기업체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으로 2만명 이상의 인구를 유입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권영세 안동시장 - 국내 백신산업 중심으로 우뚝
SK케미칼 백신공장 유치 경제 활력
바이오산업·문화관광단지 확장 기대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많은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고 시정 전반에 대해 많은 생각과 행정의 역할에 대해 보다 강한 느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석 달째 도보로 거리민심을 읽으며 출근하고 있는 권영세 안동시장의 말이다.
권 시장은 민선5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갖고 투자유치와 문화산업 개발에 역점을 두고 신 도청시대에 맞춰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민생현장을 직접 챙기고 바이오산업 육성과 전통시장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활력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민선 5기 1년 안동은 구제역 사태에도 불구하고 SK 케미칼 안동백신공장 기공식을 함으로써 국내 백신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세웠고 이는 지역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년 6월 경북도청 이전에 맞춰 하회마을 세계문화유산 등재, 안동~영주 구간 4차로 개통, 안동버스터미널 이전, 동서 6축 고속도로 전 구간 착공, 수상~신석 구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 중앙선 복선·전철화 기본 계획 수립 등 국토 대동맥 연결 SOC기반 확충과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유교문화체험시설, 전통호텔, 가족호텔, 스파 시설 조성 등 실적을 쌓았다.
특히 지난해 6월 준공된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는 현재 투자희망업체를 포함할 경우 분양률이 70%에 이르고 최근 투자분위기와 장래 수요를 감안하면 오히려 100만㎡ 규모의 산업단지로 추가 확장해야 할 정도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동서6축고속도로 건설과 중앙선 복선전철화로 1시간 20분대에 수도권 진출이 가능한 데다, 경북도청 이전과 맞물려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에 경북바이오산업단지와 안동문화관광단지 추가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경북도청 이전과 SK 케미칼 유치 등 지역발전의 청신호인 만큼 높은 수준의 교육기반 확보가 절실함에 따라 자율형 사립고 유치 등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