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영양군은 안동대학교 발전을 위해 6천만원을 기탁, 안동대는 영양지역 초등학생 5학년을 대상으로 3년간 무료로 안동영어마을 체험 기회를 가지며, 희망 학생에 따라 매년 3박 4일 과정 영어캠프를 무료로 실시하게 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초등학생들은 외국 현지와 같은 체험시설과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영양군을 비롯한 경북북부 지역 시·군이 공동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 조성된 안동영어마을은 지난 2009년 5월 개원, 연면적 993㎡의 규모로 21개의 체험시설(체험활동 13개소, 몰입학습 2개소, 활동학습 6개소)을 갖추고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어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원어민 교사 6명을 비롯한 10여 명의 우수 인력으로 전반적인 영어 체험학습 과정을 운영 중인 안동영어마을은 지금까지 3천200여 명의 초·중등학생들이 참가했다.
/권광순·장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