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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하 모동 캠벨포도 “씨알 참 굵죠”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06-21 21:06 게재일 2011-06-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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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서 키워 조기생산

`친환경 농법` 고가 거래

【상주】 전국 최고의 고랭지포도 산지로 그 명성이 자자한 모동지역에서 20일 캠벨포도가 첫 출하됐다.

이번에 캠벨포도를 첫 출하한 농가는 모동면에서도 대표 선도농가로 손꼽히고 있는 이민수(45)씨다.

이씨가 일반 노지포도보다 두 달 이상 빨리 출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시설하우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모동면에서 지원한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의 도움을 받아 5천600㎡의 시설하우스를 건립하고 1월부터 조기가온을 시작했지만 하우스 재배농가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난방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었다.

이씨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켐벨포도는 주로 서울 가락동 청과시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되며 박스(5kg)당 7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거래될 전망이다.

캠벨포도는 포도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러 종류의 포도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데 그 감미로운 단맛과 특유의 은은한 향은 포도 애호가들을 매혹하기에 충분하다.

한편 전체 농가의 80% 이상이 포도를 재배할 만큼 포도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모동지역에서 이씨는 모동명산포도영농조합법인의 총무로 최상품의 포도를 생산하면서 이를 미래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도 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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