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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찾는 탐방객 많이 늘어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1-06-13 21:25 게재일 2011-06-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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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현재 4만107명 작년대비 9천895명↑ 여객선 운항횟수도 증가

5월 관광객 역대 한달 기록 `최고`

【울릉】 민족의 섬 독도를 방문한 탐방객이 올해 들어 5월 말 현재 4만 10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212명보다 9천895명(33.5%), 여객선 운항횟수는 11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독도를 방문한 탐방객은 여객선을 이용한 탐방객은 139회 3만9천639명, 기타(헬기, 행정선, 해경 함정 등) 22회 468명 등 161회 4만10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여객선 75회 2만9천498명, 기타 28회 714명으로 여객선 횟수는 지난해보다 86회로 두 배가 넘고 탐방객은 1만 141명(34.4%)이 늘어났다. 기타는 지난해보다 6회, 탐방객 246명이 감소했다.

따라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행정선, 해경경비함정, 헬기 이용이 크게 줄고 여객선을 이용한 탐방객은 늘어나 고무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여객선으로 독도를 방문한 탐방객 139회 3만9천639명 중 독도에 접안, 독도 땅을 밟은 사람은 107회 3만3천092명으로 83.3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87.9%보다 낮았고 기타는 395명이 독도 땅을 밟아 84.4%를 기록했다.

따라서 올해 독도 여객선 운항횟수는 지난해보다 두 배가 넘는 114.6% 증가했으나 탐방객은 34.4% 증가에 그쳐 울릉도~독도 간 여객선의 승선 비율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운항 횟수와 관광객 증가 이유는 기존의 삼봉호, 씨플라워호, 오션플라워호외에도 지난 3월부터 강릉~울릉 간에 취항한 여객선 씨스타호가 매일 운항을 했고 우리호는 주말과 일요일에 운항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5월 동안 독도를 찾은 탐방객은 여객선 84회 2만7천547명, 기타 6회 129명 등 총 90회 2만7천676명으로 역대 성·비수기 모두 합쳐 한 달간 독도 찾은 탐방객 최고기록을 세웠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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