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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미래전략산업 `시동`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1-06-10 21:01 게재일 2011-06-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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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구미시가 20114년 세계시장 규모 14조원 규모의 미래전략 산업인 스마트센서시장에 도전한다.

시는 9일 호텔 금오산에서 스마트센서기반 IT 융복합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하고 스마트 센서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포럼은 업체 관계자 및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센서산업 현황 및 신성장기술 동향, 디지털레이더 현황 및 전망, 유비쿼터스 사회지향 센서 응용사례 등을 주제로 지역기반 핵심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토론의 핵심인 스마트센서는 기술 수준이 높은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 국내에서는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센서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4년 15조 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자동차용 센서시장만으로도 2009년 1조 원을 넘어섰다.

스마트센서는 전자파, 초음파 등을 이용 주변의 물리화학생물학적 정보를 감지하여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는 기술로 자동차, 스마트폰, 의료기기, 로봇 등에 폭넓게 활용돼 완제품의 성능 및 가격 경쟁력을 좌우하는 부가가치산업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원천기술이 발달한 일본은 센서산업 세계시장 점유율이 45.7%로 1위를 선점하고 있으나 최근 지진피해 이후 신규산업 진입이 위축되어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자동차와 모바일, 의료분야에서 센서관련 기술력이 향상되고 폭넓은 연구도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센서산업이 국내의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대구·경북 지역은 오는 6월 말 3천억 원 규모의 스마트센서기반 IT 융복합산업을 올해 하반기 지식경제부 국책사업 예비타당성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현재 조성 중인 구미 국가산업 5단지에 도레이첨단소재가 23만평에 1조 2천억 원 규모의 최첨단 탄소섬유 연구소 및 생산공장 건립의사를 밝혔고, 1천377억 규모의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산업 기반구축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어 센서산업 융복합 화를 통한 산업의 시너지효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센서는 전자파, 초음파 등을 이용 주변의 물리화학생물학적 정보를 감지,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는 기술로 자동차, 스마트폰, 의료기기, 로봇 등에 폭넓게 활용돼 고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전략산업”이라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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