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중학생들을 4주간 어학연수 보내는 미국 애리조나 주 투산 교육청과 자매결연 사업으로 타운 센트 교사 2명, 교육청직원, 중학생 4명 등 7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4일까지 울릉중학교(교장 김동익)학생들과 24시간 공부는 물론 함께 생활하며 부모에 대한 공경과 인사, 음식 및 식사 방법 등 울릉도 및 우리나라 생활 풍습을 익혔다.
울릉군에서는 매년 12~15명의 학생이 미국 투산 시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타운 센트 중학교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미국 교육을 체험한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방문한 안혜숙 투산교육청직원 및 교사 2명은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관람하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수업에도 직접 참여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미국 학생들을 홈스테이 한 울릉중 학생들은 “미국학생들과 공부하면서 그들과 친밀감을 형성했고 영어로 대화하면서 많이 배웠다”며 “기회가 되면 미국 학교에서 문화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울릉중학교가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군 내 중학생들에게 신선한 기쁨과 꿈을 심어주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