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구미지역 국회의원인 김성조, 김태환의원은 “도레이첨단소재㈜가 오는 2014년에 조성되는 구미 국가 제5 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내 첨단소재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도레이 첨단소재 관계자 역시 “아직 투자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5공단 조성 시 외국인전용단지에 공장건립은 검토하고 있다”며 5공단투자의사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에 김성조ㆍ김태환 국회의원은 지난 3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을 만나 부지매입비 지원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구미시는 외국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가 구미 5단지에 공장을 지으면 정부가 지원하게 돼 있는 공장부지 매입비가 1천억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세계 탄소섬유시장 1위인 일본 도레이가 설립한 한국법인인 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 5단지 투자와 별개로 올해 초 구미사업장에 660억 원을 투자해 연 2천200t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공장을 건립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
김성조 의원은 “도레이 공장건립 지원규모가 너무 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최중경 장관과 유연한 조정을 통해 즉각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구미시 해평면과 산동면 일원에 933만㎡ 규모로 구미 국가산업단지 5단지를 오는 201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남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