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대상 탈춤·우리가락도
어린이들에게 착한 심성과 함께 바른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선비정신을 배우는 도서관` 프로그램이 학부모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도립안동도서관은 이 사업 추진 일환으로 매주 토요일 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명심보감`, `사자소학` 등의 한문서당을 운영하고 있다.
또 체험학습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한 `선비문화 체험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까지 2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과 안동예절학교를 찾아 안동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를 통해 체험하고 전문 강사부터 전통예절, 탈춤, 우리 가락 등을 배우고 있다.
안동도서관 이수옥 관장은 “선비정신을 배우는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학부모로부터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 이 사업을 확대 운영해 선비정신을 본받아 지·덕·체를 갖춘 모범적인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