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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울릉 노선 승객 늘어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1-05-30 21:35 게재일 2011-05-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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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강원도 강릉항~울릉도 저동항 간 여객선의 신규 뱃길이 열리면서 울릉도에 관광객이 급증하고 강릉지역에도 시너지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와 동해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강릉지역 해양관광의 획기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강릉~울릉도 여객선 취항으로 관광객들이 급증, 양 시·군간 관광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강릉~울릉 간 여객선을 취항한 (주)씨스포빌은 지난 3월 초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 씨스포빌 여객선의 하루 평균 승객이 400명에 이르는 등 울릉도를 여행하려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지금까지 (주)씨스포빌 소속 씨스타호(총톤수 388t, 정원 445명)로 울릉도를 다녀온 관광객들은 두 달여 만에 1만 8천여 명에 이르는 등 강릉을 거쳐 울릉도를 관광하려는 관광객들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같은 관광객 급증은 강릉~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씨스타호가 신조선으로 소요시간도 2시간 20분대로 비교적 짧은데다 수도권과 거리가 가깝는 등 한결 편리해진 교통접근성이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강릉~울릉도노선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울릉도를 비롯해 강릉지역 관광지인 경포와 정동진, 소금강, 문진 등을 연계할 수 있는 코스관광도 즐기고 있어 주변관광지도 덩달아 느는 추세다.

김진규 씨스포빌이사는 “울릉도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오는 7~8월이 성수기이지만 예상과 달리 이달부터 하루 400여 명이 탑승할 정도로 성수기를 맞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독도뿐만 아니라 강릉지역의 주변 관광지와도 연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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